북한 선전매체가 낮잠을 잘 때 주의해야 하는 건강 상식을 소개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낮잠을 자는데서 주의해야 할 4가지 문제라는 글을 게재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낮잠을 잘 때 앉아서 자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낮잠인 경우에도 반드시 누워서 자야 몸이 거뜬하다는 것이다.

아리랑메아리는 만일 앉아서 자면 뇌의 피공급이 줄어들면서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아리랑메아리는 어떤 사람들이 책상에 얼굴을 묻고 잠간 눈을 붙이기 좋아하는데 이런 자세에서는 눈이 압박되고 또 습관되면 눈이 붓고 근시가 심하게 올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낮잠 시간을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낮잠은 식사 후 30분 지나서 자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점심식사를 하자마자 누우면 위 안에 음식물이 차 있고 소화기관이 운동상태에 있기 때문에 소화기능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설명이다. 낮잠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서는 안 된다고 아리랑메아리는 덧붙였다.

또 아리랑메아리는 억지로 낮잠을 자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낮잠을 자겠다고 수면제를 써서는 안 되며 저절로 잠에 드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낮잠이 다 좋은 것은 아니라며 실례로 비만환자나 혈압이 낮은 사람, 혈액순환계통질병환자들이 낮잠을 자면 몸에 해롭다고 밝혔다.

아리랑메아리는 허리띠를 조인 상태에서 낮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위는 소화액을 분비하는 외에 끊임 없이 꿈틀 운동을 하는데 음식물이 들어오면 이 운동은 더욱 세진다며 허리띠를 지나치게 조이면 소화액 분비에 영향을 줘 위의 운동과 소화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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