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 이후 국가과학원에서 당의 ‘지방발전20X10정책 실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기 위한 20여건의 연구도입과제들을 새로 선정했다고 2월 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국가과학원이 1분기 안으로 뚜렷한 결실을 내기 위한 여러 건의 중요 대상과제에 강력한 지도 및 연구 역량과 필요한 수단들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국가과학원에서 주력하고 있는 대상은 강동온실농장건설을 2월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는데 맡고 있는 과제들을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수행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현대화연구소와 기계공학연구소, 전자공학연구소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속, 화학공업부문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가스화기술을 북한식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열공학연구소와 자동화연구소 등이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카리복합비료중간시험기지에서는 전력공업부문과 덕달광산과의 협동 아래 과학자들이 지난해에 개발한 복합비료를 본격적인 봄철영농기전으로 수천톤 생산하기 위해 나섰다고 한다. 린비료 생산량을 늘이는데 효과적인 새 기술연구에 달라붙은 중앙실험분석소와 물리학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의 과학자들도 뚜렷한 실적을 내기 위해 더욱 분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학섬유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는 리오쎌 섬유의 품질을 개선하고 공업화를 위한 기술지표를 확정하는 사업과 함께 경공업 부문의 연구 및 현장기술 집단과 협동하여 리오쎌섬유를 인민들이 선호하는 여러 제품 생산에 이용하는데 필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