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보다 새로운 인재전략을 내세우고 있다며 인재에 대한 규정을 새롭게 하고 있다고 4월 2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거에는 해당 전문 분야에서 뛰어난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을 인재라고 했으며 ‘I형 인재’(한 분야를 깊숙이 파고든다는 뜻)라고 불렀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기 분야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인재로 정하고 ‘T형 인재’(넓은 분야를 깊숙이 파고든다는 뜻)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오늘의 세계는 외아들 같은 과학기술을 소유한 사람보다 융합적인 과학기술능력을 소유한 팔방미인형의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로동신문은 ‘원시정보’를 많이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최신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람의 뇌에는 선천적인 원시정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간의 근원적이고 잠재된 정보인 원시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더 창조적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일을 할 때 자기의 지식정보에 없는 정황에 부닥치면 한계를 느끼게 되며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게 하는 것이 바로 원시정보라고 로동신문은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세계적으로 교육기술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연구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학생들의 창발성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적용하고 여러 새로운 교육체계와 교육과정을 연구해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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