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통일부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을 받들어 북한을 과학기술강국으로 전변시키는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의 중요 내용이 과학기술중시 정책이라는 점을 재차 알려주고 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로동신문은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이 중앙군중대회에서 경축보고를 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된 것에 따른 것이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장 원장은 “국가과학원의 전체 과학자, 기술자들은 김정은 동지의 강령적인 시정연설을 높이 받들고 존엄 높은 공화국을 과학기술강국, 지식경제강국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나라의 과학기술 두뇌진, 자력자강의 선구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가겠다는 것을 굳게 결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동지는 수령님(김일성)과 장군님(김정일)의 과학기술중시 사상을 빛나게 계승 발전시켜 이 땅 위에 주체과학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 가는 우리 지식인들의 위대한 스승”이라고 주장했다.

장 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과학기술 관련 교시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이 마련해준 과학기술 룡마의 날개를 활짝 펴고 과학적 재능과 열정을 총 폭발시켜 누구나 다 높은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음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는 참된 애국자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원장은 김 위원장이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는 전략적 구호를 제시하고 과학기술발전에서 혁명적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뚜렷이 밝혔다고 주장했다.

장 원장은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지식인들에게는 사회주의 조국이 있다는 것이 심장 속에 자리잡은 절대불변의 신념이라고 밝혔다. 어떤 상황에서도 로동당의 과학기술정책을 충직하게 관철해나가는 혁명전사, 과학전초병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장 원장은 “로동당의 노선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첨단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한 인재역량을 끊임없이 늘이고 연구개발능력을 결정적으로 높여 지식경제건설을 힘 있게 추동하며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 방침을 실현하는데 적극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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