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무성한 산림은 자연계의 거대한 녹색보물고이다”라며 “산림은 인류의 고향이고 생명 활동의 원천이며 인간은 바로 여기에 의거하여 발전해왔다. 경제발전이 높은 수준에 이른 오늘날 산림은 인류에게 절실한 존재로 되고 있다”고 6월 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생태와 환경의 견지에서 보면 산림이 지구의 폐이며 생태 평형의 기둥이라고 전했다. 광합성 작용으로 산림은 공기 중에서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평형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또 산림은 거대한 물저장고라며 토지유실방지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6700 정보의 산림이 저축할 수 있는 물량은 200만㎥인데 이것은 중소형저수지의 물량과 같다는 것이다. 또 장마철에 산림은 사람들을 홍수의 피해로부터 보호해주며 가물철에는 물을 보장해준다고 덧붙였다.
로동신문은 산림이 기후를 조절하고 바람을 막아주기도 하며 큰 면적의 산림은 공기유동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산림은 또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환경을 깨끗하게 해준다고 한다. 산림이 마치 천연흡진기와 같은데 1정보의 산림은 1년에 36톤(t)의 먼지를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산림은 생물권에서 보호자적 역할도 한다며 산림에 사는 식물, 동물, 미생물 종류는 매우 많고 풍부하다고 로동신문은 지적했다.
자료에 의하면 지구상에는 생물이 약 1000만~3000만종이 있는데 열대와 아열대 산림에서 사는 종류만 해도 400만~800만종이나 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지구상에 산림이 없다면 450만종의 생물이 멸종될 수 있고 홍수가 범람하며 사막이 계속 늘어나 인류의 생존환경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므로 나무심기와 채벌을 계획적으로 진행하고 생태평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