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진행된 전원회의와 관련해 과학기술 부문의 움직임을 7월 3일 소개했다.
리상섭 국가과학원 국장은 이번 전원회의 소식에 접하고 보니 과학기술 부문을 중시하시는 김정은 총비서의 뜻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계획한 목표들은 물론 당적, 국가적으로 힘을 넣고 있는 중요 대상 과제들의 수행에서 과학원 앞에 참으로 많은 일감이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 국장은 당에서 국가과학원의 과학자들을 믿고 맡겨준 중요 과제들과 북한식의 가스화기술개발과제, 강동종합온실농장의 정상운영을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기 위한 과제, ‘지방발전 20×10 정책’ 관철을 위한 대상과제를 비롯한 10여건의 주요 과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생산과 건설에서 최량화, 최적화를 실현해 원가를 최소화하면서도 품질을 높이는 방향에서 연구를 심화시키고 완결해 나가도록 하는데 일꾼들의 책임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김한성 김책공업종합대학 부총장은 김정은 총비서의 결론이 대학의 일꾼들과 교원, 연구사들의 열의를 총폭발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학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과학연구과제들을 재확정하기 위한 토의사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에너지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와 ‘지방발전 20×10 정책 관철을 위한 지방공업공장들의 통합생산체계구축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며 전력생산을 늘리기 위한 연구 등 대학 앞에 나선 과제들을 다시 보충하고 필요한 작전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교원, 연구원들만이 아니라 박사원생,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연구 역량을 과제 수행에 망라시켜 하반기에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하는 중점 과제를 비롯해 올해에 내세운 목표들을 기어이 점령하려는 것이 대학 일꾼들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