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제34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이 개막됐다고 2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자력갱생의 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에 위원회, 성, 중앙기관과 각 도(직할시)의 500여개 기관 과학자, 기술자, 일군들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력, 금속, 화학, 기계, 석탄, 철도운수, 경공업, 농업, 정보기술분과 등으로 나눠 진행되는 축전에서는 원료, 자재, 설비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자립적 경제구조를 완비하는데서 이룩한 과학기술성과들을 전시 및 발표하게 되며 신기술 및 신제품 교류가 진행된다고 한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축전 개막식이 23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김재룡 내각총리, 박태성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승두 교육위원회 위원장, 리충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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