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통일교육원은 2024 통일문제 이해, 2024 북한 이해 등 2종의 통일교육 기본교재를 7월 4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재는 다양한 통일교육 기관 및 단체, 각계 전문가와 학교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이를 반영해 편찬했다.
국립통일교육원은 2024 통일교육 기본교재가 ‘자유·인권, 민주주의 등 헌법적 가치에 기반한 통일비전 제시’와 ‘올바르고 객관적인 정보를 통해 북한 바로 이해하기’를 통일교육의 방향성으로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24 통일문제 이해는 ▲최근 세계질서 흐름 및 인도-태평양 정세 진단, ▲북한의 2국가론 주장 등 남북관계 상황 변화를 반영하고, 이와 같은 한반도 통일 환경의 복합적 변동에 대응해 자유민주주의 비전이 통일의 확고한 방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자유민주주의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지원과 북한인권, 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등 인도적 문제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담았다.
2024 북한 이해에서는 ▲북한의 유일지배체제·권력세습,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인권침해 실태 등 북한체제의 폭압적‧전체주의적 특성을 상술하고,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 강화, 대남 핵무력 전략 변화 등을 반영했다.
또 ▲최근까지의 북한 대외정책 변화양상을 국가별‧시기별로 제시하고, ▲북한 경제정책의 변화와 한계를 지적하였으며, ▲북한의 인권상황과 개선을 위한 실천과제도 함께 수록했다.
2024 통일교육 기본교재는 각 2만5000부를 발간해 각급 학교, 교육청, 각종 교육훈련기관, 통일교육단체, 일반 국민 등에 배포하고 여러 통일교육 현장에서 강의교재, 연구자료 등으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