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김책공업종합대학이 태양의 복사세기를 높은 정밀도로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장치를 개발했다고 8월 20일 보도했다.

이 장치는 이미 입력돼 있는 표준 조건에서의 전류, 전압 등의 측정값과 현장에서의 실제 측정값들을 자체로 대비 분석해 복사 세기를 판정하는 측정장치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태양복사세기측정장치는 열전대를 이용한 측정설비로서 제작원가가 높고 제작공정도 복잡하며 여러 분야에 널리 이용될 수 없는 결함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연구개발한 태양복사세기측정장치는 이와는 달리 제작원가가 매우 낮고 제작공정도 복잡하지 않으며 기상관측과 농업부문 등 여러 분야에 확대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이 장치가 제37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새 기술제품개발상을 수여받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