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과학기술학습열풍이 온 나라에 세차게 번지는 상황에서 원격교육을 통한 학습열기가 나날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원격교육학부만 놓고 보아도 해마다 학생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10월 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경공업 부문 공장, 기업소의 근로자들에 대한 원격교육으로 첫걸음을 뗀 학부에서 현재 1만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원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그들 사이에 공장, 기업소의 일꾼들도 있고 폭넓고 깊은 지식을 소유함으로써 국가 과학기술과 교육발전에 이바지하려는 과학자, 기술자, 교육자들도 있으며 노동자들 그리고 영예군인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교육 내용의 폭이 넓을 뿐 아니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강의를 받을 수 있고 생산에서 제기되는 여러 과학기술적 문제에 대한 이해를 즉석에서 할 수 있는 우월성으로 인해 원격교육을 받을 것을 지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에서 수많은 학생들이 졸업했으며 박사와 석사도 배출됐고 발명가들도 적지 않게 나왔으며 머지않아 졸업하게 될 학생들 중 배운 지식을 능숙하게 활용해 단위의 보배로 불리는 창의고안명수들이 많다고 전했다.
내나라는 대동강식료공장과 송도원종합식료공장, 대동강맥주공장과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비롯한 많은 생산단위들에서 실생활체험을 통해 원격교육의 우월성을 절감하고 입학생 대열을 늘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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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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