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협의회와 서울통일교육센터는 ‘제4회 통일공감마로니에축제’를 23일,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일 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4회 통일공감마로니에축제는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통일교육이 하나의 문화로 시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 행사는 통일교육협의회 30여개 회원단체들과 통일교육 전문가들의 참여로 준비됐다. 올해 행사는 학업과 취업, 결혼 등으로 힘들어하는 2030세대가 통일의 주역을 주제로 기획됐다.

행사는 마로니에공원에 20개 이상의 통일부스가 설치돼 청소년들부터 노년까지 평화와 통일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반도 통일염원을 모으는 20여개국 청년, 대학생들이 함께 하는 통일팔씨름대회,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지도게임, 통일OX퀴즈, 2032 서평올유, 북한물품 전시, 북한식 속도전 떡 만들기와 인조고기, 북한 순대 시식회 등 통일체험교육이 진행된다.

또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는 통일미래세대들의 밴드공연(서서울고등학교 프로젝트A)과 탈북민 색소폰 연주자 문성광씨 연주, JH 벨리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리틀엔젤스 무궁화반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그리고 좋은공연안내센터(B2)에서는 창작뮤지컬 ‘미래에서 온 편지’가 서울통일교육센터 주관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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