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럽연합(EU)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관광 프로젝트 'Smart Tourism Destination'을 자국 건축인들에게 소개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건축가동맹 중앙위원회가 평양 공업출판사를 통해 제작하는 기관지 ‘조선건축 2024년 5호’에서 지능형관광목적지를 소개했다. 이 기관지는 북한 건축 관계자들을 위해 발행되고 있다.

조선건축은 지능형관광목적지(STD, Smart Tourism Destination)가 정보통신(IT)기술을 토대로 건설된 새로운 형태의 관광목적지로써 관광목적지에서의 모든 경영관리와 관광봉사, 관광객들의 활동이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지능정보처리에 의거해 진행되는 관광목적지라고 소개했다.

지능형관광목적지의 특징은 관광지에 존재하는 모든 요소들이 정보통신망을 통해 연결돼 있다는 것이라고 조선건축은 소개했다. 또 관광지에서의 모든 관리, 봉사, 활동에 따르는 요구들에 지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건축은 지능형관광목적지를 실현하기 위한 IT기술에 구름계산(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트(IoT), 말단사용자인터넷봉사체계(End-User Internet Service System)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언급된 Smart Tourism Destinations는 기술 혁신을 통해 EU 도시가 관광 및 호스피탈리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도록 지원하는 유럽위원회 이니셔티브이다. 이 프로젝트는 EU 도시가 스마트 관광 목적지가 되거나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 중심 접근 방식을 채택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북한이 EU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관광에 대해서 소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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