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내나라는 지난해 10월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된 지적소유권사업발전전람회-2024에서 심사성원들과 참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이 있다며 평양시 모란봉구역 비파2동에서 사는 72세 김동희씨가 출품한 기계식카드곽쇠(잠금장치)라고 4월 27일 소개했다.

평양기계대학을 졸업한 김동희씨는 30여년 간 과학연구단위의 연구사로 일해오면서 기계제작공업과 수산업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아 많은 발명증서들과 과학기술성과도입증을 받았다고 한다.

연로보장을 받고 집에 들어온 후에도 그는 과학기술전당과 인민대학습당을 오가며 선진과학기술자료들을 탐독했으며 그 과정에 착상한 것을 제품으로 실현시켜봤다고 한다.

내나라는 기계식카드곽쇠도 그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이 곽쇠는 구조가 간단하며 전원을 전혀 쓰지 않으면서도 암호변경을 쉽게 할 수 있고 기계장치설계에 첨단기술이 도입된 이 곽쇠는 가장 발전된 기술을 이용한 전자곽쇠와 비해볼 때 실리성도 높다고 내나라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온도와 습기 등의 제한을 받지 않고 사용에 편리하며 견고성과 믿음직한 보안을 담보한다는 것이다. 이 곽쇠는 일반 가정들은 물론 여러 단위들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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