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국가과학원을 현지지도한 30주년을 맞아 기념보고회를 4월 27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김승진 국가과학원 원장은 기념 보고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1995년 4월 28일 국가과학원을 찾아 조종기계연구소와 집적회로중간시험공장, 과학전시관 등을 돌아보면서 과학연구사업에서 달성한 성과들을 파악하시고 만족을 표시했다”고 언급했다.

김 원장은 김 위원장이 과학연구사업을 더욱 높은 단계에로 끌어올리는데 지침이 되는 과업들을 제시하고 과학지구를 꾸리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방문이 국가과학원의 강화발전과 과학연구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는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김정은 총비서도 국가과학원을 거듭 방문해 자력자강의 위력,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도록 지시했으며 과학자들에게 최상의 사업조건과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국가과학원의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지난 30년 간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수많은 과학연구성과들을 이룩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당의 과학기술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 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명심하고 과학계가 총분기해 5개년 계획을 성과적으로 완결하면서 다음단계의 발전 노정에 진입하는데 관건적인 고리로 절실하게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푸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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