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과학기술 부문에서 산사태와 큰물(홍수)과 같은 재해성 기상 현상에 대처해 그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대책을 세우는 사업에 힘을 넣고 있다고 6월 14일 보도했다.

전국적인 지질기반상태, 지하수 분포 및 유동 상태, 저수지 방출량에 따르는 하류지역의 침수위험성 등을 조사평가하기 위한 국가적 의의가 큰 중요연구 과제가 설정되고 그 수행에 국가과학원과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해당 단위의 과학자들이 참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지난 4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조직사업에 따라 수십 명의 일꾼들과 과학자들이 지난해에 산사태가 발생하였던 현지에 나가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한데 기초해 재해발생 원인과 재발위험성 등을 평가하고 재해방지 방안을 확정했다고 한다.

국가적인 과학기술심의에서 통과된 산사태방지방안이 해당 성들과 도 인민위원회들에 통보되고 올해 장마철전으로 그에 따르는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사업이 현재 각지의 여러 지역과 단위들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에 산사태가 발생했던 지역만이 아니라 전국적 범위에서 산사태 위험지들을 조사 평가하는 사업도 마감단계에서 심화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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