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국가과학원 함흥분원 화학재료연구소 과학자들이 경제적 효과가 큰 비굴착식관로수복기술을 개발했다고 8월 2일 보도했다.

비굴착식관로수복기술은 지표면의 국부적인 부분을 파고 손상된 관로의 부분적 또는 전체 구간의 관로망을 원래의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방법을 뜻한다고 한다.

화학적 및 물리적인 작용과 미생물의 작용으로 부식되거나 물때가 많이 낀 관로들을 수복하자면 전통적인 굴착시공법보다 주위환경에 적게 영향을 미치면서 시공원가를 줄일 수 있는 비굴착식수복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번에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수복관 재료의 배합조성을 밝히고 합리적인 관생산공정과 수복방법을 확립함으로써 품을 적게 들이면서도 땅에 묻혀있는 관로들의 원래 성능을 회복할 수 있게 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관로수복관 생산의 공업화 실현에 필요한 원료혼합공정, 압출공정, 냉각성형공정 등 여러 공정을 구축하고 공정들 사이 호환성을 보장하는데 과학자들은 지혜를 합치고 경험을 공유하면서 두뇌전, 실력전을 벌렸다고 한다.

새로운 비굴착식관로수복기술을 도입한 관로망에서 높은 기압으로 물을 통과시킨 다음 관상태와 물의 통과량을 측정해본 결과는 긍정적이였다고 한다.

이 기술은 환경과 지하시설, 도시교통에 영향을 적게 주고 많은 노력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실리가 크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각이한 크기의 관로수복용관생산공정을 여러 단위에 구축해 놓았으며 많은 지역에서 비굴착식관로수복 방법의 과학성, 효과성을 확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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