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천리마타일공장, 신의주화장품공장, 농업과학원 농업정보화연구소, 갈마식료공장, 과학기술전당, 옥류관, 평양교원대학, 만경대혁명학원, 동평양제1중학교, 대성구역 려명소학교가 2025년 10대 정보화모범단위로 선정됐다고 11월 15일 보도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정보화모범단위들은 정보화 하부 구조를 든든히 구축하고 각종 정보체계들을 개발, 이용해 정보화 수준을 개선해 경영 관리와 생산 활동의 최량화, 최적화를 실현하고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데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고 한다. 이중에는 지난 수년 간 10대 정보화모범단위로 여러 번 선정된 곳들도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천리마타일공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대 정보화모범단위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공장에서는 생산공정의 수자화(디지털) 실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했으며 각종 경영결심 채택에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분석, 모의, 예측을 진행해 생산과 경영 활동을 과학적인 토대 위에 올려 세웠다고 한다. 또 통합생산체계를 도입하고 운영의 실효성을 높여 5개년 계획수행 기간 노력과 원가를 절약하면서 생산량을 2배 이상 성장시켰다고 한다.

또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는 경영업무프로그램을 결심 채택 지원 체계로 발전시키고 단위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갱신하고 화장품 이용과 관련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한다. 특히 여러 생산 공정의 지능화, 무인화를 실현해 제품의 품질을 올렸다고 한다.

농업과학원 농업정보화연구소에서는 농업생산의 정보화 실현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하는 과학연구 단위의 특성에 맞게 단위의 정보화를 매우 높은 수준에서 실현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또 위성화상해석기술과 농작물생육모의기술에 의한 알곡예상수확고평가체계, 농업과학기술보급체계, 농장지능형통합생산체계 등 많은 정보 시스템들과 정보기술 제품들을 개발 도입했다고 한다.

또 갈마식료공장에서는 진공승화공정조종체계, 전력감시체계,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서 일꾼들이 주동적 역할을 했으며 통합생산체계의 효률성을 높여 원단위 소비 기준을 낮추고 생산을 성장시켰다고 한다.

과학기술전당에서는 일꾼들이 정보화 사업을 틀어쥐고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해 과학기술자료들을 중앙에서부터 말단에 이르기까지 물이 흐르듯이 보급하는데 의의가 큰 표준화된 도과학기술도서관 종합정보봉사체계, 전자자료수확체계, 과학기술보급실망체계 등을 개발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옥류관이 급양봉사부문에서 정보화 사업이 가장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단위라고 소개했다. 이곳 기술집단은 든든한 정보화 기반을 토대로 모든 공정들을 감시하고 측정과 분석, 조종을 원활히 할 수 있는 통합화된 체계를 자체로 개발했으며 그 운영 방법을 혁신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또 냉동창고들의 온습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 조종할 수 있는 원자재관리체계, 전력관리체계를 개발 도입해 원자재들을 관리하고 전기를 절약하게 됐다고 한다.

또 봉사관리체계, 사무원실적평가체계, 여유자재 및 회수관리체계, 출납업무지원체계, 부산물관리체계를 비롯한 많은 업무들을 과학화, 수자화하는데 기여하는 수백 개의 소프트웨어 제품들도 경영 활동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평양교원대학이 유치원 단계에서부터 과학 및 예술, 컴퓨터, 로봇, 외국어를 결합하여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어린이컴퓨터, 어린이로봇교육방법을 비롯한 현대교육기술이 도입된 새로운 교육방법들을 창조했다고 전했다.

만경대혁명학원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대자료(빅데이터)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지능교정체계를 설계하고 교원들과 학생들에게 지능적인 교수 및 학습자원과 환경을 제공해주는 지능교육봉사체계와 지능교정관리체계 등 여러 분체계를 개발 도입해 세계적인 교육발전추세에 맞게 정보화 수준을 도약시켰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정보화 사업이 자체의 인재 역량을 강화하고 누구나 정보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갖추는 계기로 되고 있는 것이 모든 단위들이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주장했다.

동평양제1중학교에서는 교육의 정보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일관성있게 내밀어 교무행정관리체계를 비롯한 학교사업 전반의 정보화를 높은 수준에 올려세웠다고 한다. 인공지능 기술, 분산계산처리기술을 도입한 자체학습 및 실력평가체계, 음성인식질의응답프로그램을 비롯한 여러 교육프로그램과 수자실험체계를 이용한 물리실험기구들, 남새재배와 양어를 결합한 정보화된 고리형순환생산체계실험기구 등은 학생들을 창조형, 실천형의 인재로 키워내는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 대성구역 려명소학교는 이번까지 세 번째로 10대 정보화모범단위로 선정됐다고 한다.

각종 정보설비들로 정보화 토대를 갖춘 학교의 일꾼들은 자체의 개발 역량에 의거해 학교교육자원열람프로그램, 학교교수관리프로그램, 지능교수편집물 등을 개발 도입했으며 첨단정보기술과 수단을 적극 활용해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지적 수준과 창조적 능력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한다. 현재 ‘나의 학교’ 상표를 단 여러 교육정보기술제품이 전국의 수많은 교육단위들에 도입돼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한다.

학교의 교육 교양과 교무행정사업의 정보화를 착실하게 추진하는 나날 속에 실력과 경험을 쌓은 교원들은 국가교육정보체계를 구축하는데서도 역할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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