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한강 100년 비전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NK경제가 입수한 서울시의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한강 100년 비전 토대 마련 학술용역추진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8월부터 2020년 5월까지 한강 100년 비전 마련을 위한 학술용역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남북 관계 개선에 따라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한강의 위상 및 평화적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해 미래 한강의 100년 비전을 수립하려는 것이다. 서울시는 한강을 활용한 남북 교류 협력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분단 이후 한강의 치수, 개발사업 등 실태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한강의 역사, 문화, 정치 등 분석을 통해 한강의 평화적 위상을 재평가할 계획이다.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서울시의 역할을 마련하고 한강을 포함하는 다른 지자체들과 협력 방안도 분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연구에서 분석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강의 평화적 위상 및 가치 재정립을 통한 미래 한강의 100년 비전을 수립한다. 비전은 내년 여름이나 가을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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