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경제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을 가장 우선시 하겠다는 방침이 또 다시 확인됐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전선이 자력갱생 대진군의 제일척후전선이라고 6월 2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과학기술전선이 자력갱생대진군의 제일척후전선이라면 과학자, 기술자들은 그 주력군이다”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자력갱생 대진군이 철두철미 북한의 힘, 북한식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의 성패를 판가름하는 경제건설에서 승리를 이룩하고 나라의 발전 면모를 하루빨리 세계적 수준에 올려 세우기 위한 투쟁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로동신문은 경제와 과학기술이 일체화되고 있는 현대에는 과학기술을 떠나 경제의 발전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며 과학기술전선이 앞에서 활력에 넘쳐 전진해야 경제건설전반을 활성화하고 자립적 경제토대를 강화할 수 있으며 나아가서 최단기간 내에 세계적인 발전수준을 돌파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당이 과학기술과 교육을 자력갱생대진군의 견인기로 내세우고 과학기술전선을 대진군에서의 승리를 위한 제일척후전선으로 매우 중시하는 의도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지금이야말로 북한의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과 조국의 품속에서 키워온 지혜와 재능과 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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