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가 전민 과학기술 인재화 실현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4월에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모든 근로자들을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시켜 지식형 근로자로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고 7월 12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가 전민과학기술인재화실현의 중요한 방도로 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북한 지도자들이 지시한 독창적이며 주체적인 전민교육사상과 전민교육이론에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의오늘은 일하면서 배우는 대학이 공장, 기업소, 농목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운영할 수 있으며 이것이 결국 나라의 방방곡곡에 인재가 넘치도록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제도에 의해 전민교육의 조건과 환경이 충분히 보장되고 끊임없이 개선돼 나감으로써 일하면서 배우는 대학의 기능과 역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의오늘은 로동당의 지도에 따라 북한에서는 중요 대학들에서의 통신교육이 원격교육으로 전환되고 일하면서 배우는 대학교육이 원격교육과 결합돼 높은 수준에서 교육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민대학습당을 비롯한 사회교육망도 전민학습의 토대로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전당과 각지 공장, 기업소들의 과학기술보급실들이 하나의 망으로 연결되고 여러 교육수단에 의한 원격교육방식으로 누구나 일생동안 공부할 수 있는 전민교육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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