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경제 변화 가능성과 사회적 경제 방식의 개발, 협력 가능성를 조망하는 행사가 열린다.

코리아단번도약네트워크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7월 16일, 17일 서울 사회적경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혁개방을 앞둔 북한 사회가 불평등과 양극화, 자산가격폭등과 같은 타 국가들의 사례를 답습하지 않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인 단번도약의 의미를 짚어보고 쿠바, 동유럽, 중국 사례를 통해 사회적 경제 방식의 개발,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게 된다.

7월 16일 서울혁신파크 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는 사회주의경제체제에서 시장경제의 도입과 사회적 경제의 경험과 가능성을 주제로 행사가 열린다.

라파엘 베탄코트(Rafael Betancount) 쿠바 하바나대학교 교수가 '쿠바 경제 모델 전환과 사회적 경제 역할'에 대해, 소냐 노브코비치(Sonja Novkovic) 캐나다 세인트메이대학교 교수가 '유고슬라비아의 경험 시장 사회주의, 포스트 사회주의 전환과 EU'에 대해 발표한다. 또 자오 리(Zaou Li) 중국 인민대학교 교수는 '지난 100년, 중국 농촌재생의 전략과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7월 17일에는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북한의 경제제체 변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경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경제 방식의 접근방안 논의를 통해 한반도 발전전략 도출하기 위해 열린다.

17일 행사에서는 단번도약 개발전략과 사회적 경제의 가능성에 대한 세션이 진행된다. 조정훈 아주통일연구소 소장의 발표 후 이원재 LAB2050 대표를 좌장으로 김영희 KDB산업은행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http://aiu.ac.kr/22157923839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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