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북한 기상수문연구원이 첨단수준의 자동기상관측체계를 개발하고 현실에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월 17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연구원이 짧은 기간에 자동기상관측체계 개발을 위한에 핵심적인 부분들을 북한식으로 새롭게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십 개의 관측요소들에 대한 수감부와 신호변환모듈을 설계, 제작하고 여러 가지 계통오차를 보상 처리해 관측자료의 정확도를 높이였으며 측정값들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수집된 자료들을 여러 가지 통신방식으로 자동 전송하는 기술적문제도 해결했다는 것이다.

아리랑메아리는 자동기상관측체계를 실제 도입해본 결과 대기온도, 상대습도, 바람방향과 속도, 강우량, 대기압, 땅속온도, 일조량, 토양수분 등 기술적 지표들이 세계기상기구의 요구수준에 철저히 부합되는 기상관측체계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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