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전국정보기술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7월 23일과 24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됐다고 2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번 행사에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국가과학원, 과학기술전당, 중앙과학기술통보사를 비롯한 17개 기관의 교원, 연구사, 박사원생 등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정보기술 분과, 컴퓨터기술 분과, 교육정보 분과로 나뉘여 진행된 발표회에는 110여건의 가치있는 논문이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행사 참가자들이 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실현하는 것에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북한식의 첨단정보기술들을 연구 개발하며 나라의 정보기술교육을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는 과학기술성과들과 경험들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북한 국가컴퓨터망을 통한 논문 발표와 질의응답도 진행됐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원격학술토론회봉사체계의 모형화’, ‘정보검색관리체계 광명에서 연관 규칙 발굴 기술을 이용한 질문확장방법’, ‘원격교육에서 비직결학습환경구축 방법에 대한 연구’ 등의 논문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24일 페막식에서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참가자들에게 해당한 시상이 진행됐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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