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독청년포럼
2019 한독청년포럼

아주대학교 아주통일연구소는 2019 한독청년포럼 대학생 탐방단이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5박 7일간 일정으로 독일 현장 탐방을 떠난다고 7월 2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하는 ‘2019 한독청년포럼’은 ‘여러 도시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발된 10명의 대학생들은 베를린, 포츠담,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등 독일 분단과 통일의 역사적 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탐방단은 냉전시대 분단의 문, 평화의 상징 ‘브란덴브르크 문’, 분단이 빚은 고통의 공간, ‘체크포인트 찰리’, 독일 통일의 밑거름이 된 ‘성 니콜라이 교회’ 등을 방문해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 통일을 이뤄낸 독일의 노력을 학습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독청년포럼’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현장 탐방은 물론이고 동서독 출신의 다양한 세대들을 만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동포 1세대와 독일인이 공동으로 창립한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경제 자유 및 인권을 증진하고자 설립된 나우만재단, 구 동독 3세대 청년들로 구성된 페어스펙트3 등의 단체와 함께 분단과 통일에 대해 토론하는 일정이 계획돼 있다. 

또 포츠담에서는 린덴 슈트라세 기념관 관장과의 인터뷰, 탈동독을 도왔던 증인의 증언을 듣고, 드레스덴과 라이프치히에서는 슈타지 박물관 등을 방문해 분단시대 동서독 대립의 역사에 대한 증언을 듣는 기회도 예정돼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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