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우주전파재난의 대국민 인식 확산을 위해‘2019 우주전파재난 예측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월 8일 밝혔다.

우주전파재난은 대기권 밖의 전파에너지 변화로 발생하는 전파와 관련한 재난으로 태양활동이 활발해지면 X선, 고에너지입자, 코로나물질 등이 방출돼 지구의 자기장 및 전리층을 교란시키며 항법(GPS), 통신, 전력 분야 등에 혼선, 오류를 야기한다.

태양 흑점 폭발 등 급격한 우주전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된 우주전파센터는 이번 AI 경진대회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들의 우주전파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우주전파재난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기계학습 및 딥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태양에서 분출되는 태양풍 영향으로 인한 지구 자기장 교란 정도를 예측하는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신청과 과제 답안 제출은 8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온라인(https://sapiensteam.com)상으로 진행되며, 대회 일정에 따라 제출된 예측 결과의 정확도를 평가해 최종 수상팀을 9월 3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1팀)에게는 국립전파연구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2팀)과 장려상(3팀)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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