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0코어(Core) 중앙처리장치(CPU)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7.1.1 누가(Nougat)를 탑재한 최신형 스마트폰 아리랑 171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아리랑정보기술교류사에서 아리랑171을 개발했다고 올해 3월 보도했다.

아리랑171은 금색, 붉은색, 검은색으로 출시됐다.

아리랑171의 CPU는 대만기업 미디어텍의 데카(10)코어 프로세서 MT6797(헬리오 X20)을 탑재했다. OS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안드로이드 7.1.1로 북한이 생산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버전이다.

RAM은 4기가, ROM은 32기가가 탑재됐다. 카메라는 후면이 13메가픽셀, 전면이 8메가픽셀 성능을 제공한다. 화면은 5.5인치이고 SIM은 나노SIM이 적용됐다.

지금까지 나온 북한 스마트폰 중 가장 고사양 제품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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