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KISA 원장(왼쪽)과 트란 민 탄 VNNIC 대표가 8월 21일 인터넷주소 기술 및 정책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연장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베트남 인터넷주소관리센터(VNNIC)와 8월 21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VNNIC 본사에서 인터넷주소 기술 및 정책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연장 체결했다고 8월 22일 밝혔다.

KISA와 VNNIC은 지난 2015년 2월 인터넷주소 기술 및 정책 관련 업무협약을 처음 체결했으며, 올해 2월 협약 기간이 종료됐으나 협력을 지속하고자 하는 두 기관의 의사에 따라 기존 협약 내용을 정비해 연장 체결하게 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터넷주소 전략 및 정책, 인력 교육, IP주소 및 AS번호 관리를 위한 활동, 다국어 도메인 등 국가도메인 정책, DNS 보안 강화 정보 및 경험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2015년 업무협약 체결 이래 양 기관은 매년 인터넷주소 관련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해 왔으며, VNNIC은 KISA가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공동 개최한 ‘아·태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에 참여한 바 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5G등 신기술에 의해 인터넷에 연결되는 기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기 간 연결을 중재하는 DNS 보안은 매우 중요하다”며 “관련 협력을 확장해 나가는 한편 국내 인터넷, 정보보안 기업의 베트남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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