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6일 안양시와 5G 기반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및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시민중심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을 체결했다고 9월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5G 자율주행 및 교통신호 연동 테스트베드 구축, T맵 주차 - 안양시 공영주차장 정보 연동, 안양시 중소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교통 신호체계 개선을 위해 주요 교차로에 실시간 신호정보 수집 테스트베드를 설치하고 ‘T맵’ 플랫폼에 연동한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T맵’의 도착 예측시간 정확도가 향상되는 등 서비스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T맵 주차 앱에 안양시 공용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고객은 T맵 주차 앱을 통해 주차권 구매, 사용시간에 따른 실시간 과금 내역 확인, 사전 정산, 자동 결제 등 주차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밖에도 안양시에 HD맵(고정밀지도), 5G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와 같은 5G기반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제공해 안양시가 추진하는 자율주행 프로젝트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안양시에 있는 5G와 모빌리티 분야 중소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도 함께 협력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협업하는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True Innovation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안양시와 연계해 운용할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이번 안양시와의 협력을 통해 5G 및 모빌리티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파트너들과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키워드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