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이용자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고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9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9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10주 동안 개최한다고 9월 16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은 201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포털, 쇼핑, 게임, 방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국내외 정보통신사업자 및 관련 협회,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핵인싸‘라는 신조어를 모티브로 ‘핵심 인터넷 사이버 보안수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개인정보보호 실천 주요수칙은 ‘스마트폰 앱 접근권한 확인하기’, ‘SNS 계정도용 방지를 위한 2단계 인증 설정하기’, ‘출처를 알 수 없는 문자·이메일의 URL 클릭하지 않기’, ‘개인정보 파일을 올릴 경우 암호화하여 올리기’ 등이다.

올해는 ‘2018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년대비 이용률이 높아진 온라인 결제(62%, 전년대비 2.4%p↑), 클라우드 서비스(30.2%, 전년대비 2.1%p↑)에 대한 주요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새롭게 안내한다. 

방통위는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공식 캐릭터인 ‘지킬, 앤, 가이드’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카드뉴스 등 콘텐츠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캠페인 기간 중 ‘제2회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정책 공모전’을 개최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개인정보 정책의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우수한 개인정보보호 정책의견을 제출한 참가자에게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1팀, 방통위원장상, 상금 100만 원)과 우수상(2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상금 5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2019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포털’(www.i-privac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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