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 계응상농업대학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전국농업부문 과학기술성과발표회가 9월 17일부터 19일일까지 진행됐다고 9월 20일 보도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계응상농업대학, 원산농업종합대학, 김제원해주농업대학, 농업연구원 등 10여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발표회에는 종자, 비료, 물 문제와 농산작업의 기계화 비중을 높이는 문제 등을 북한의 실정에 맞게 해결하기 위한 연구 사업을 심화시키는 과정에 이룩한 300여건의 논문들이 제출됐다.

제출된 논문들 중 ‘논벼품종별 신장마디사이수와 몇 가지 형태변화특징에 대한 연구’, ‘유역변경식 발전소 건설에서 합리적인 물몰이방도’, ‘이동식 강냉이 종합탈곡기 비빔-2호에 대한 연구’, ‘강냉이, 감자재배에서 유기광물질영양액의 처리효과’ 등이 주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발표회에서 최근 농작물재배방법과 기술, 미생물농약의 발전추세 등 농업부문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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