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기술, IT 분야 전문가인 변학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전문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원하는 유튜브 NKTech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북한은 디지털경제에서 부를 창조하는 활동이 몇몇 나라에 편중돼 국가 간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며 "그래서 대부분의 나라들이 보다 균형적이고 공평한 디지털경제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변학문 전문연구원은 매주 유튜브 NKTech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북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 방송은 북한 과학기술, IT 전문가들이 출연해 북한의 최근 과학기술 소식을 쉽게 알려주고 있다.

유튜브 NKTechTV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z8dp-CdMfo3288kKwLt-dg/videos

변 전문연구원은 북한 언론이 수자경제 즉 디지털경제를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유엔무역개발회의가 9월 초 발표한 디지털경제보고서-2019 내용을 소개하는 기사가 있었다"며 "특히 1992년에 하루 100기가에 불과했던 자료 전송량이 2017년에는 초당 4만5천 기가로 폭증했고, 2022년에는 초당 15만 기가 이상이 될 거라는 수치를 인용하면서 디지털경제의 발전 잠재력이 크고, 앞으로 세계 경제장성을 더욱 추동해서 세계 경제의 60%를 디지털경제가 차지할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디지털경제를 긍정적으로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변 전문연구원은 "국내 언론들도 북한이 지적한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시가 총액 기준으로 세계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90%가 미국과 중국에 집중돼 있고 이에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변 전문연구원은 또 방송에서 북한이 '가사(집안일)처럼 과학을 사랑하라'고 독려하고 있다며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의 힘으로 풀어야 한다고 북한이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또 김일성종합대학의 학생과학연구소조 활동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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