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이 1만5000여건의 다매체편집물을 이용한 전자화 된 교육 자료를 작성하고 90여개 학과목이 개척돼으며 수백 건의 교육방법이 창조됐다고 10월 9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김책공대 관계자들이 새 세기 교육혁명의 불길 높이 교육의 현대화, 과학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힘 있게 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적인 교육발전추세와 대학의 특성에 맞게 여러 강좌, 연구실을 하나로 통합한 연구소가 새로 만들어지고 중요 학부가 대학으로 승격됐는 것이다.

또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은 ‘유압공정모형화’, ‘나노재료물성’ 등의 학과목들을 개척했으며 470여종의 교과서, 참고서를 높은 수준으로 집필했다고 밝혔다. 6면체자세조종실험장치, 시각을 가진 병렬로봇작업세포를 개발 완성하는 등 대학에서는 180여종의 실험기구를 실정에 맞게 제작했다고 아리랑메아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책공대는 정보망하부구조(정보통신인프라)구축공사를 결속하고 대학교육의 정보화를 실현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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