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대강의실에서 ‘제1차 한반도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반도 문화 포럼은 문화의 자율성, 다양성, 창의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지속 가능한 남북 교류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을 순회하면서 총 4회에 걸쳐 분야별로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남북 문화 교류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나눈다.

이번 1차 문화예술 분야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13일 원주에서 2차 관광 분야 행사를, 11월 8일 부산에서 3차 콘텐츠 분야 행사를, 12월 5일 서울에서 4차 체육 분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제1차 포럼에서는 문체부 김정배 문화예술정책실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분야 남북 교류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통일교육 위원장인 전영선 교수(건국대학교)는 ‘북한 문화예술분야 동향’을, 이철주 문화기획자는 ‘기존 남북 문화예술 교류와 시사점’을, 북한연구학회 부회장인 김성수 교수(성균관대학교)는 ‘향후 남북 문화예술 교류 사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통일부 광주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김재기 교수(전남대학교)는 언론계, 학계, 예술계의 지정 토론자 3명과 함께 토의를 진행한다.

한반도 문화 포럼에 대한 정보는 문체부(www.mcst.go.kr) 또는 문광연(www.kcti.re.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