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이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남북 교류 협력의 허브로 활용해 달라고 통일부에 건의했다.

정부 관계자들과 NK경제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연천군은 지난달 통일부에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남북 지자체 만남의 장소로 활용해달라고 건의했다.

정부는 남북 교류 협력과 통일 지원을 위해 2014년 11월 연천군에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을 개관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부지 26만4062㎡, 건축연면적 1만5143㎡(지하1층,지상4층)로 건축됐으며 숙박가능인원이 520명, 식당이 200석, 주차시설 196대 규모로 조성돼 있다. 센터에는 2014년 11월 국제유소년축구대회(U-15)에 참가한 북한선수단이 체류한 바 있다.

연천군은 센터를 지자체들의 교류 협력 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연천군은 센터를 이산가족상봉행사장으로 활용해 줄 것도 통일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연천군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부족한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