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7일 남북 과학기술과 ICT 분야 협력 전망을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 

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녹색기술센터는 11월 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305호에서 제13회 통일과학기술연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ICT 구축과 남북협력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최현규 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된다. 

초청 강연 사회는 북한 김정은 시대 과학기술 정책을 연구하고 있는 변학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전문연구원(박사)이 맡는다.

초청 강연으로 국내 북한 과학기술사 1호 박사로 독일 튀빙겐대학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는 강호제 박사가 귀국해 '북한 생산현장 지원 정보시스템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또 남북 경제협력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장우석 현대경제연구원 박사는 남북 ICT 교류협력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허재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의 사회로 한반도 ICT 협력 전망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최현규 회장을 비롯해 한국방송통신학회장을 엮임한 진용옥 경희대 명예교수, 북한 국방과 산업 부문 전문가인 김병욱 북한개발연구소 소장, 북한 지질광물 등 전문가인 고상모 KIGAM DMR사업단 단장, 강진규 NK경제 기자가 참여한다. 

한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같은날 오후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남북과학기술 교류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11월 7일 남북과학기술 교류협력 포럼 개최

오후 행사는 한반도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과학기술 협력을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이 '한반도 협력안보와 남북한 교류협력'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또 김홍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기술원 겸 그룹장이 '북한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공급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명수정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반도의 기후변화와 남북협력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조영식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기획처 부장은 '북한의 물 관리 현황과 미래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이후 박원훈 세계맑은공기연맹 이사장을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조민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팀장, 이근영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정선양 건국대학교 교수, 권원대 APREC 기후센터 원장, 남궁은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손충렬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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