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산림보호 사업에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이 산불감시에 정보기술수단들을 적용하고 있다고 11월 1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의 특별보호림을 비롯해 중요 지구의 산림과 오가산자연보호구 천연 원시림에 산불감시를 위한 원격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국적으로 산불감시와 예보, 통보사업을 정보화하는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도, 시, 군 인민위원회들에서는 자기 지역의 산불발생위험개소들에 감시 기재를 설치하고 실시간 감시와 통보체계를 세우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황해북도 산림부문 관계자들은 연기 검출과 위치 확정을 신속히 할 수 있는 정보감시체계를 만들어 적용하고 있다. 또 강계시와 원산시, 세포군, 문덕군, 송화군, 은률군, 중화군에서도 휴대용 적외선 산불감시기, 산불감시 및 통보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산불발생 징후를 자동적으로 포착하고 산림감독원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기 위한 체계를 만든고 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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