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김책공업종합대학 과학자들이 레이저기술을 응용해 물체의 미세한 진동수와 진폭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개발했다고 11월 12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과학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 물체의 미세한 진동수와 진폭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기계공업, 전자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발전을 추동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번에 북한 과학자들은 물체의 진동수와 진폭을 수십㎚의 분해능으로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북한식으로 확립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이번 기술 개발로 종전에 많은 자금을 들여 수입하던 정밀진동측정설비를 국산화할 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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