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태양광 패널 생산 현장 모습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북한 내에서 다양한 에너지 자원 활용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에서 다양한 에너지 자원을 개발 이용하기 위한 사업이 벌어지고 있다고 11월 1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자료에 의하면 올해에 들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다양한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능력이 수만㎾ 늘어났다”며 “그중 태양빛발전능력은 86%이상, 생물질과 석탄가스화에 의한 발전능력은 각각 7.7%이상, 4.7%이상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다양한 에너지 자원 개발 실태를 지역적으로 보면 평안남도와 황해북도가 총발전 능력의 각각 15.4%, 14.9%로서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안남도 체신관리국 아래 모든 시, 군 체신소에서는 석탄가스화에 의한 전력생산체계를 확립해 관리운영에 필요한 전기를 자체로 해결하고 있으며 황해북도의 여러 시, 군에서는 태양빛과 생물질을 이용한 발전능력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시 대성구역의 일부 주민 세대들에서 태양빛발전체계에 계통병렬형역변환기술을 받아들여 국가전력망과의 유기적인 결합 아래 전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생태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실리적이며 전망성 있는 다양한 에너지 자원의 개발 이용 사업이 국가적인 조치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조선중앙통신은 이전 그리고 늘어난 발전능력과 전력량에 대한 객관적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정확한 에너지 생산량 증가는 더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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