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최근 북한 철승무역회사에서 새로운 접이식 자동차단문을 개발했다고 11월 17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이 접이식 자동차단문이 암호화 식별 및 원격조종기술을 도입한 첨단기술제품으로서 기관, 기업소들의 정문을 드나드는 자동차들을 식별하고 자동적으로 통과 및 차단할 목적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접었을 때 길이 0.8~1.2m, 최대 차단길이 10m인 접이식 자동차단문에 사용되는 원격조종장치의 조종거리는 10m라고 한다. 이 자동차단문은 암호화식별기술을 도입해 자동조종과 함께 보안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리랑메아리는 새 제품이 수입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동작 특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며 주문자들의 요구에 따라 각이한 크기의 제작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철승무역회사에서 제작한 접이식 자동차단문은 북한의 여러 단위들에 도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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