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국가과학원 전기연구소가 로봇 제작에 필요한 사보전동기를 북한식으로 새롭게 연구 개발했다고 11월 19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전기기계연구집단의 과학자들이 수입에 의존하던 사보전동기를 자체로 개발할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사색과 탐구를 거듭했다고 주장했다. 과학자들은 영구자석과 자기회로, 회전자의 구조정수들을 최적화해 여러 특성을 개선했으며 사보전동기를 북한식으로 개발하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사보전동기를 새롭게 제작했다는 것이다.

새로 개발된 사보전동기는 여러 생산 공정의 종합적 기계화, 자동화, 컴퓨터화, 로봇화를 실현하는데 적극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아리랑메아리는 밝혔다.

북한이 지칭한 사보전동기 즉 서보모터는 원형으로 빙빙 돌기만 하는 일반적인 모터와 달리 움직임을 지정하면 제어 계측 회로에 의해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는 모터를 뜻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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