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11월초 진행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9에서 푸른하늘련합회사가 개발한 스펙트럼 분석기가 10대 최우수정보기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1월 22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스펙트럼 분석기가 정보기술제품의 생산에서 각종 신호처리장치들의 동작주파수와 준위를 분석하며 무선통신분야에서 여러 형태의 고주파 신호 및 저주파 신호들을 탐색하고 측정 및 분석하는 첨단설비라고 소개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일부 나라에서 첨단기술이 응용된 각종 스펙트럼 분석기를 개발하고 있지만 그 값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현실에서 광범히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푸른하늘련합회사 과학자들은 기존 공식에서 벗어나 시작부터 모든 것을 북한식으로 새롭게 착상하고 설계로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100% 북한 기술과 힘으로 스펙트럼 분석기를 개발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신제품이 강력한 교정 기능을 가지고 있어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측정의 정확성을 담보하는 이 설비가 임의의 주파수 대역에서 신호를 고속 기록할 수 있으며 각이하게 변조된 음성신호들을 복조해 실시간 음성재생도 할 수 있게 제작됐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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