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를 보고 있는 북한 주민들  출처: 서광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북한 주민들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 대회 열기로 뜨거웠다고 보도했다.

서광은 7일 기사를 통해 "국제축구연맹 2018년 러시아월드컵경기대회 기간 평양은 시민들의 축구열기로 들끓었다"며 "저녁 시간에 집에서 TV로 월드컵경기대회를 시청하는 것이 평양시민들의 즐거운 하루 일과였다"고 보도했다.

서광에 따르면 북한에서도 동료나 친구들과 함께 식당의 TV를 보거나 야외 대형전광판 등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주민들도 많았다. 평양 시내에서 가장 큰 화면을 가진 전광판이 있는 평양역공원에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

서광은 4강전의 첫 경기인 프랑스와 벨기에 간 경기가 방영되는 날 방영시간 30분 전에 정해진 장소에 주민들이 모여 들었다고 소개했다.

서광은 이같은 주민들의 열기가 과거 제8회 세계축구선수권대회에서 북한이 8강에 진출했던 것을 언젠가 다시 재현할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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