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의 첨단기술개발원 모습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은 12월 3일 제35차 김일성종합대학 과학기술축전이 개막됐다고 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번 행사에 대학의 교원, 연구사, 박사원생, 학생들이 참가해 기초과학과 경제발전, 대학교육 사업에 이바지하는 250여건의 연구성과와 70여건의 착상을 출품했다고 설명했다.

축전은 기초과학분과, 재료 및 화학공업분과, 자동화공학분과, 첨단기술제품분과, 교육과학분과, 착상분과 등 10개 분과로 나뉘어 과학기술성과와 착상발표회 및 전시회, 단위별전시경연, 새 기술교류의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최상건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고등교육상은 개막사에서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올해에 대학에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 교육사업에 이바지할 가치있는 연구성과들을 이룩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고 한다.

최 총장은 모든 행사 참가자들이 세계에 도전하고 세계와 경쟁하며 세계를 앞서나가는 창조적이며 혁신적인 공격방식으로 더 많은 과학연구 성과와 착상들을 내놓음으로써 대학을 세계 일류급 대학으로 강화 발전시키려는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적극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축전에 3상전력종합측정장치, 미생물에 의한 망간정광생산공정, 새로운 재료설계방법론과 북한식의 재료설계지원체계, 사과나무영양진단기를 비롯한 과학연구 성과들과 수력발전계통의 물관리 최량화, 조수력연속발전방식과 발전량을 늘이기 위한 운영방법 등 착상들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소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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