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지사장 이은옥)는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보안 기술 전문기업 심플리파이를 인수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체크포인트는 이를 통해 IoT 디바이스의 펌웨어 강화 및 보호와 정교한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들의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심플리파이(Cymplify)의 인수를 통해 제공되며, 향후 체크포인트의 인피니티(Infinity) 아키텍처에 통합될 예정이다.

체크포인트가 인수를 발표한 심플리파이의 기술은 향후 IP 카메라, 스마트TV, 엘리베이터 컨트롤러 또는 인퓨전 펌프(Infusion Pump) 같은 의료기기가 제로데이 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며 이에 대한 보호를 제공한다.

도릿 도어 체크포인트 부사장은 “5세대 및 6세대 사이버 보안 위협은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능을 확장해야 하는 IoT 기기를 포함한 새로운 플랫폼들로 확대되고 있다. 심플리파이가 체크포인트 인피니티 아키텍처에 통합되면 고객은 IoT 사이버 위험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중요한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IoT 관련 위협과 취약성을 사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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