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가 북한에서 과학기술열풍이 불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북한에서는 계절을 모르는 뜨거운 열풍이 사시장철 그 어디서나 세차게 휘몰아치고 있다”며 “그것은 바로 과학기술열풍이다”라고 12월 21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과학과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 실력경쟁, 두뇌경쟁은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판가름하게 된다며 어느 국가나 민족이라도 과학기술발전을 소홀히 하면 자기의 존엄을 잃게 되고 나중에는 나라와 민족의 운명도 지킬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조선의오늘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일찍이 천재적인 예지와 비범한 통찰력으로 혁명인재, 과학기술인재육성에 관한 주체의 사상이론을 내놓고 그를 빛나게 실현해 온 수님들의 뜻을 계승해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웅대한 구상을 펼쳐줬다”고 지적했다.

조선의오늘은 2013년 6월 김 위원장이 전민 무장화의 구호를 들고 전체 인민을 그 어떤 침략자도 물리칠 수 있게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킨 것처럼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전체 인민을 현대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시켜야 한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조선의오늘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평양건축대학, 장철구평양상업대학을 비롯한 수많은 대학들에 원격교육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져 올해에만도 수많은 근로자들과 일군들이 현지에서 일하면서 배우는 대학생이 됐으며 그 수는 날을 따라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터득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충분히 마련됨으로써 온 나라가 하나의 교정으로 변모됐다는 것이다.

조선의오늘은 “인민을 이 세상 가장 힘 있고 존엄 높고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우시려는 김 위원장의 뜻과 확고부동한 의지가 안아온 위대한 사랑의 열풍이다”라며 “그 열풍에 떠받들려 우리 인민은 아무런 걱정 없이 배움의 나래를 활짝 펴고 사회주의강국의 승리를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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