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가 2019년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에 따라 과학기술중시 위력이 과시된 한 해였다고 주장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과학기술을 하루 빨리 세계적 수준에 올려 세우려는 김정은 위원장의 이상과 더불어 올해에 주체 과학기술은 자기 발전의 새로운 길에 들어섰으며 과학기술중시의 위력이 현실에서 뚜렷이 과시됐다”고 12월 26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2019년 북한 방방곡곡이 과학기술열풍으로 세차게 들끓었다”며 “인재와 과학기술을 우리의 주된 전략적 자원, 무기로 내세운 김 위원장의 신년사의 구절구절이 온 나라 과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 근로자들의 가슴 마다에 크나큰 의미로 새겨졌다”고 설명했다.

조선의오늘은 올해 북한에서 이룩된 과학기술발전 성과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영도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19년 김 위원장이 지속적으로 과학기술중시 방침을 지적했다는 것이다. 앞서 2018년에도 김 위원장은 과학기술중시를 강조했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 가는 곳 마다 과학 언급

조선의오늘은 2019년 한 해 동안 있었던 주요 이슈를 설명했다. 우선 2019년 4월에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사회주의건설에서 과학기술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재천명하고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방향과 방도를 뚜렷이 밝혔다는 것이다. 그것을 계기로 온 나라에는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기풍을 확고한 국풍으로 확립하기 위한 투쟁이 더욱 힘 있게 벌어졌다고 조선의오늘은 밝혔다.

또 2019년 5월 사람들 속에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관점, 수자(디지털)를 중시하는 관점을 심어줄 것에 대해 말한 김 위원장이 6월에는 현지지도에서 당 정책을 관철하는 지름길이 과학기술에 있으며 생산 장성의 예비도 과학기술에 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북한이 2019년 여름부터 수자중시, 수자경제를 강조하고 있는데 이 글을 통해 5월 김정은 위원장이 수자중시에 대해 언급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의오늘은 김 위원장이 7월 현실에서 실제 걸려 있는 문제를 찾아내고 그것을 풀기 위한 연구도 품을 들여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8월에는 과학기술성과를 소개 선전하는 문제를 지도했다고 밝혔다. 11월에는 김 위원장이 과학연구 사업에 대한 국가적인 심의체계를 철저히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10월에는 김 위원장이 군부대 산하 1116호농장을 현지지도하며 과학기술중시관점과 일본새를 국풍으로 철저히 확립해 나가는 것에 대한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조선의오늘은 이같은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북한 과학자, 기술자, 근로자들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2019년 한 해 동안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의오늘은 전국과학기술축전,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9를 비롯한 각종 발표회와 전시회, 전람회 등이 끊임없이 진행돼 온 나라가 과학기술열풍으로 세차게 들끓었다고 평가했다.

조선의오늘은 “인민들은 과학기술만이 살길이라는 것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고 김 위원장의 영도에 따라 온 나라에 과학기술열풍을 세차게 일으킴으로써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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