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가 최근 100부작으로 완성한 만화영화 ‘소년장수’에 대한 인기가 북한에서 높아지고 있다고 12월 27일 보도했다.

서광은 1980년대 초에 만들어진 만화영화 소년장수가 처음에 1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 지시에 따라 50부작으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청소년들과 학생들, 근로자들이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 우수한 전통을 잘 알 수 있게 역사물 주제의 만화영화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 이미 전에 만든 만화영화 소년장수가 인기가 대단했다고, 50부에서 끝냈는데 앞으로 100부까지 더 만들어 내놓을 것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서광은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가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소년장수 제51부~100부를 4년이라는 기간에 창작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종전에 비해 주제 영역이 보다 넓어지고 2D, 3D컴퓨터화상처리 기술이 도입돼 입체적 화면 효과가 높아졌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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