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김책공업종합대학 나노물리공학연구소가 나노기술을 응용한 수소수제조기를 연구, 개발했다고 1월 4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수소수가 인체세포 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강한 항산화음료라고 주장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의학계에서 질병과 노화의 원인들 중 90% 이상이 활성산소에 있다고 보고 있으며 많은 나라들에서 여러 난치성 질병치료에 수소수를 이용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는 자료들을 열거하면서 건강장수를 바라는 사람들이 수소수를 마실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수소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나노물리공학연구소 측정기구연구집단의 과학자들이 수소수제조기를 새롭게 개발할 목표를 세우고 연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종전의 수소수제조기들의 기술적 특성들을 연구 분석하고 순수한 수소수와 오존수를 분리시킬 수 있는 장치를 구상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연구를 심화시켜 탄소나노재료를 이용해 물분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촉매를 얻어냄으로써 새로운 수소수제조기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교류 220V 또는 직류 12V를 전원으로 이용하는 이 수소수제조기는 사용 조작이 편리하고 경량화돼 사무실과 가정들에서 널리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이렇게 생산된 수소수가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며 오존수는 과일이나 남새, 식사도구 등의 소독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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