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8 국제자전거대회’가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 간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 일원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대한자전거연맹은 ‘평화를 넘어 미래를 달린다’는 주제로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대회인 ‘제3회 국제 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와 ‘2018 마스터즈도로사이클대회’, 동호인 대회인 ‘연천 자전거투어’ 등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8 국제 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청소년 국가대항전으로 25개팀 150여명의 청소년 선수가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이 새롭게 정규 경기코스에 포함돼 서해부터 동해까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전역을 횡단하는 대회로 발전했다. 작년보다 1개 구간이 늘어난 5개 구간, 총 479Km 코스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우수한 경기력을 자량하는 15개국 17개팀의 해외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가평고교 사이클팀을 비롯한 전국 8개 고교 사이클팀이 참가한다.

국내 동호인팀이 참가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8 마스터즈도로사이클대회’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 간 진행되며 강화군∼화천 코스로 23개팀 210여명이 참가한다. 또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연천자전거 투어’는 9월 2일 연천군 일원에서 62km 코스로 진행되며, 동호인 약 1000명이 참가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지금, 남북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가로지르는 Tour de DMZ 2018 국제자전거대회가 앞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의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8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tourdedm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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