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홍원표)는 블록체인 기반 ‘실손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월 29일 밝혔다.

실손 보험 가입자는 보험금 청구 시 일일이 병원을 방문해 증빙 서류를 받아 보험사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삼성SDS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사, 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손잡고 보험 가입자가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를 개발했다.

실손 보험 가입자는 수납창구, 키오스크, 모바일 등에서 의료비 결제 후 삼성SDS ‘실손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가 제공하는 카카오 알림톡을 받아 링크를 클릭하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삼성SDS는 이 서비스에 ‘넥스레저(Nexledger)’를 적용해 병원이 진료비 영수증 등 불필요한 문서를 줄일 수 있고 보험사가 증빙서류 수작업이 없어지면서 영수증 위·변조 행위를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절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삼성화재와 NH농협생명의 실손 보험 가입자를 시작으로 강북삼성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이용 가능하며 2020년 말까지 이대목동병원, 서울의료원 등 국내 30개 병원과 8개 보험사로 확대될 계획이다.

심헌섭 삼성SDS 금융IT사업부장(전무)은 “보다 많은 실손 보험 가입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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